재처리시대. 제1장 : 관점. 원작 : 마이반펀. 번역 : 안경환 – Trường ca THỜI TÁI CHẾ. Chương 1: Điểm nhìn. Mai Văn Phấn. Dịch giả: Ahn, Kyong-hwan

원작 : 마이반펀

Tác giả : Mai Văn Phấn

번역 : 안경환

Dịch giả : Ahn, Kyong-hwan

 

 

 


 

 

 

재처리시대

THỜI TÁI CHẾ

 

 

 

1 : 관점

 

 

나는 상상 속에서, 아이가 이상 보이지 않을 때까지 아이의 몸을 깨끗하게 씻겨 주었습니다.

 

 

 

제가 움직이자 여러분의 세계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제발 만하다 무정하다는 비난을 성급히 하지 말아 주세요! 여러분들 중에도 누군가는 아직 초탈하지 못하고, 어디선가 헤매고 있는 줄을 알고 있으니까요. 모두가 거기에 아직 머무르고 있지는 않나요? 나는 위에 올라와, 숨을 쉬고 있어요. 입언저리에 흘러내린 피가 어머니 대지를 적십니다.

 

*

 

나는 옳고 그름, 각성과 착란, 길을 찾기도 길을 잃기도, 어리 석기도 하고 뭔가를 갈망하기도 했고, 현대적이면서 가난한 (小農)으로, 관대하기도 하고 옹졸하기도 하고, 총체적이면 단편적이 고도하고, 고상하면서 치졸하기도 하고, 문명화되 었으면서도 동시에 낙후함이 뒤범벅이 속에서 성장하였습니 . 어느 이른 아침에 물살을 거스르며 헤엄치는 물고기 , 하나 깜박이지 않고 동트기만 기다리는 개를 목격 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초조한 마음으로 교실로 들어가 급우들 옆에 앉았는데, 그들 대부분은 당시에 죽고 말았습니다. 선생님 열정적인 강의를 들었습니다. 선생님은 손짓으로 우리들에 공책을 넘기라고 말했었습니다. 우리를 한참 동안 응시하더 옆에 오셔서 명령하듯 말씀하셨지요. 강의를 이해했다면, 자신의 감정을 다스릴 줄을 알아야 한다고요.

 

*

 

선생님은 모든 학생들에게 여러 가지 모형을 보여주셨지요. 전쟁, 피난민, 숙청, 개혁뼈가 쌓여 산을 이루고, 도로를 닦고, 임시 거처를 세우고; 적들로부터 날아오는 독화살을 막으려 벽을 쌓았습니다. 피와 눈물의 강은 양초 왁스로 모방하였습니 . 선생님은 성냥을 그어 여러 모형들에 불을 질렀습니다. 우리는 난생 처음 영혼과 사상이 불에 타서 냄새가 진동하고 엄청난 연기를 뿜어내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순간, 끝없 하늘과 바다, 광활한 땅에 평화가 넘치기를 갈망하였습니다. 시커먼 연기를 가득 입에 가득 머금고 교실을 빠져 나오고 말았 습니다.

 

*

 

나는 인내심을 가지고 출구, 잔디, 다리, 이정표를 덮고 있는그을음을 벗겨 내었습니다. 물위에 엉킨 검댕이를 걷어 내고, 완장, 검은 간판과 공중에 나는 검은 () 깨끗하게 거두 었습니다. 우연히 만난 아이에게 애절하게 간청했습니다. 너의 옷을 뒤덮고 있는 검댕이를 벗기게 달라고. 너의 앞이마에 있는 검댕이 자국을 지우게 달라고! 아이는 나를 마치 (野獸) 대하듯 화난 표정을 짓고는 조용히 자리를 떠났습니 . 나는 뒤를 조용히 따라갔습니다. 마치 전에 만난 적이 었다는 듯이. 그리고 나의 피곤한 눈으로, 그의 몸에 붙은 을음을 사랑스럽게 닦아내 주었습니다. 나는 상상 속에서, 아이 이상 보이지 않을 때까지 아이의 몸을 깨끗하게 씻겨 었습니다.

 

*

 

매일 아침 거대한 거미집에 걸려 옴짝달싹 못하는 기분을 끼며 정보의 그물 속에서 눈을 뜹니다. 어느 날은 뉴스에 빠져 아침 식사를 잊어버린 적도 있었습니다. 땅이 놀란 말처럼 용솟 음치는 같았습니다. 곳곳에 먼지가 일어 어디가 황무지고, 디가 길인지 수가 없었습니다. 꿈인가 생시인가? 그리고 지금 어디 있는 것인지? 또한 대지에는 다리() 개나 있을까? 하는 엉뚱한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정말로 고향에는 바위와 언덕, 정원, 해변, 개천뿐일까? 아니면 영원히 가만히 젓갈, 석탄재, 짚단 일뿐일까? 비록 멍청이들이 질질 끌고 을지라도, 땅에는 발이 없는 것인가 하고 자문해 적도 습니다. 이제 멍청이들은 무능해졌고, 소리를 지르면서 대지 더럽힐 뿐입니다.

 

*

 

카페에 있는 사람은 침묵했습니다. 밑자락에 뚫린 팡이 냄새나는 구멍을 응시하면서. 말벌이 기어 나와 날아갔습 니다. 탈출을 수없이 기도했던 번째 죄수는 성공하지 못했습 니다. 번째 죄수는 시험지를 바꿔치기해서 자신의 인생을 꾸었습니다. 번째 죄수는 모든 상황을 파악하고 스스로 상처를 치료했으리라. 그들은 계속되는 침묵 속에 물잔을 시면서 각자의 뒤섞인 잡념에 잠겨 있었습니다. 사람은 사람이 말벌 구멍으로 힘겹게 기어 들어가고 있다고 상상하고 있었습니다.

 

*

 

생고기 덩어리가 껍질이 깨끗이 손질되고 씻겨졌습니다. 주방장이 네모나게 정갈하게 썰었지만, 모두가 모양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저며진 고기가 양념에 재워지고, 마른양파, 마늘, 설탕, 고추, 느억맘(생선액젓), 캐러멜이 뿌려졌습니다. 척한 고기가 불에 지글지글 구워졌습니다. 쪼그라들고, 뒤틀리 . 짝짝거리는 소리를 냈습니다. 각기 다른 사체에서 나온 고기 조각들은 같은 환생의 꿈을 꾸었건만, 당면한 열기로 기름이 빠져나가고, 오그라들고, 산산이 부서져 버렸습니다. 냄새 약한 게걸스러운 입속으로 들어가기를 기다리면서.

 

*

 

영혼이 경관(景觀) 점령하고 사물에 이름을 붙입니다. 것은 비누, 쓰레기통, 생리대, 사무용품, 선풍기, 팬과 냄비, , 쟁반과 그릇, 술안주영혼들이다. 것은 조산원(助産院) 영혼. 면사무소 영혼. 학교 영혼. 박물관 영혼. 법원 영혼. 동물원 영혼. 관공서 영혼. 반관공서 영혼. 여관 영혼. 양봉협회 영혼. 묘장 영혼. 군부대 영혼나는 어디를 가든지 허가증을 요구하 무장한 사람들에 의해 제지를 당했습니다. 주머니를 찾아 만료된 서류뭉치들만 뒤적거렸습니다. 나는 갇혔고, 막다른 골목이었습니다. 말을 못하게 금지 당했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것입니다. 나는 넘어져도 아무도 나를 잡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 습니다. 극심한 난관이었기에 나는 정신을 차렸습니다. 밖에는 비가 내리고, 차가운 안개가 열린 창문으로 들이칩니다. 나는 워서 다른 꿈을 기다립니다.

 

 

 

 


안경환

 

 

 

번역자소개

 

안경환(安景煥): 1955충북충주시에태어났다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트남어를전공했으며베트남의국립호찌민인문사회과학대학교대학원에서문학석사·박사학위를취득했다역서로는호찌민의옥중일기(獄中日記)전집』응우옌주의쭈옌끼에우』당투이쩜의지난밤나는평화를꿈꾸었네』보응우엔잡장군회고록잊을없는나날들』을한국어로번역하였다베트정부로부터친선문화진흥공로휘장평화우호휘장을호찌민시로부터휘호응에안성으로부터호찌민휘호를받았고트남문학회로부터문학상을수상했다. 2014하노이명예시민으로추대되었고, 2017국립호찌민인문사회과학대학교의랑스러운동문으로선정되었으며, 2018베트남정부로부터호훈장을수훈하였다조선대학교교수와한국베트남학회회장역임하였다.

 
 
 
Giới thiệu Dịch giả

 

Ahn, Kyong-hwan: Sinh 1955, tại TP. Chungju- Chungcheongbuk-do. Ông học tiếng Việt tại khoa Tiếng Việt trường Đại học Ngoại ngữ Hàn Quốc. Tốt nghiệp và nhận bằng Thạc sĩ Ngôn ngữ học tại trường Đại học Tổng hợp TP. Hồ Chí Minh và bằng Tiến sĩ Ngôn ngữ học tại Trường Đại học Khoa học Xã hội và Nhân văn TP. Hồ Chí Minh, Việt Nam. Đã dịch “Nhật ký trong tù” và “Toàn tập Thơ” của Chủ tịch Hồ Chí Minh”, “Truyện Kiều”, “Nhật ký Đặng Thùy Trâm” và “Những năm tháng không thể nào quên” của Đại tướng Võ Nguyên Giáp ra tiếng Hàn Quốc. Đã được Việt Nam trao tặng các huân huy chương, bằng khen và vinh danh: Huy chương vì sự nghiệp Văn hóa, Huy chương vì Hòa bình hữu nghị giữa các nước, Huy hiệu TP. Hồ Chí Minh, Huy hiệu Hồ Chí Minh của tỉnh Nghệ An, Bằng khen của Hội Nhà văn Việt Nam. Năm 2014, Công dân danh dự Thủ đô Hà Nội. Năm 2017, là Cựu sinh viên tiêu biểu của Trường Đại học Khoa học Xã hội và Nhân văn TP. Hồ Chí Minh. Năm 2018, Huân chương Hữu nghị do Chính phủ Việt Nam trao tặng. Nguyên giáo sư trường Đại học Chosun và chủ tịch Hội Nghiên cứu Việt Nam học tại Hàn Quốc.

 

 

 

작가소개

 

마이반펀: 1955닌빈(Ninh Bình)낌선(Kim Sơn)에서어났으며현재하이퐁(Hải Phòng)거주하며창작활동을있다베트남문학상과국제문학상을다수수상하였고운데 2010 베트남문학상, 2017 스웨덴왕국시카다(Cikada)문학, 2019세르비아공화국왕실예술과학한림원상, 2020테네그로공화국문학상이있다베트남에서출판된 16권의시집과 1 권의비평과수필이있다. 19권의시집이외국과마존네트웍을통해발행되었다마이반펀의시는 33언어로번역되었는데영어불어러시아어벨라루스어우크라이나어스페인어독일어이탈리아어스웨덴어네델란드어알바니아세르비아어마케도니아어몬테네그로어슬로바키어어마니아어헝가리어터키어우주베키스탄어카자크어아랍어중국어일본어한국어인도네시어어필리핀어태국어네팔몽골어힌디어벵갈어마라티어텔루구어(인도)이다.

 

 

 

Giới thiệu Tác giả

 

Mai Văn Phấn: Sinh 1955, tại Kim Sơn - tỉnh Ninh Bình, hiện sống và sáng tác tại thành phố Hải Phòng. Đoạt một số giải thưởng Văn học Việt Nam và quốc tế, trong đó có Giải thưởng Hội Nhà văn VN 2010, Giải Văn học Cikada của Vương quốc Thụy Điển 2017, Giải thưởng của Viện Hàn lâm Khoa học và Nghệ thuật Hoàng gia Cộng hòa Serbia 2019, Giải thưởng của Hiệp hội Dịch giả văn học Cộng hòa Montenegro 2020. Đã xuất bản 16 tập thơ và 1 tập phê bình - tiểu luận tại Việt Nam; 19 tập thơ ở nước ngoài và trên mạng phát hành sách của Amazon. Thơ Mai Văn Phấn được dịch sang 33 ngôn ngữ, gồm: tiếng Anh, Pháp, Nga, Bê-la-rút, U-crai-na, Tây Ban Nha, Đức, Ý, Thụy Điển, Hà Lan, An-ba-ni, Serbia, Macedonia, Montenegro, Slovakia, Ru-ma-ni, Hung- ga-ri, Thổ Nhĩ Kỳ, Uz-bék, Kazakh, Ả-Rập, Trung Quốc, hật bản, Hàn Quốc, Indonesia, Phi-líp-pin, Thái Lan, Ne-pan, Mông Cổ, Hin-đi, Ben-ga-li, Marathi, Telugu(Ấn Độ).

 

 

 

BẢN TIẾNG VIỆT: THỜI TÁI CHẾ

 

 

 

 

 

 

 

 

 

BÀI KHÁ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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